동자 인연 종

사이코쿠 14번 찰소 관음당을 향하는 돌계단 오른쪽에 세워진 종루에는 분카18년(1814년)에 건립해 일찍이 ‘동자 인연지종’ 으로 불리던 종이 있었습니다.
이 종을 주조할 때 미이데라 승려들이 오츠 마을을 탁발 행각했습니다. 그 때 어떤 부자 집에 들러 권진을 바라자 그 주인이 ‘우리에게는 돈이 한 푼도 없는데 아이들은 많이 있으니 아이들이라면 얼마든 권진하겠다’ 고 해 할 수 없이 빈 손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범종이 완성되자 이상하게도 그 종에 아이들 세 명이 놀고 있는 모습이 보였는데, 같은 날에 그 부자 집 아이 3명이 행방불명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이 종은 제2차 세계대전 때 공출되어 현재는 없습니다.

유카리의 땅
온조지 종루(미나미인 후타쇼 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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