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코노 마츠

다이도 원년 (808년), 당에서 수업을 마친 고보 대사는 귀국 즈음에 스승 케이카카쇼로부터 밀교 법구의 하나인 금강저(산코쇼)를 받습니다. 대사는 그 금강저에 소원을 담아 ‘내가 빠짐없이 계승한 밀교 포교에 걸맞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이라며 동쪽으로 금강저를 하늘 높이 던졌다고 합니다.
코닌 7년 (816년), 바다를 건너 금강저는 키이노국 고야산의 소나무 위에서 발견됩니다. 진언 밀교의 도장을 고야산으로 발견한 것이었습니다. 이후, 이 영험한 소나무는 산코 마츠(소나무)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 전설로 고보 대사 연고의 땅에서 세 가닥 잎으로 자란 소나무는 ‘산코노 마츠’로 신앙되었습니다. 한때 대사가 3년간의 액년을 참배하며 수행했다는 이시야마데라 그 문 앞에도 산코노 마츠가 있습니다. 이 세 가닥 소나무 잎에는 부처님의 공덕이 있다고 여겨져 옛날부터 많은 참배객이 기념품으로서 주워갔다고 합니다.

유카리의 땅
이시이데라야마 문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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