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나카 고에

시가사토에서 시가 고개를 넘어, 야마나카초를 거쳐, 교토·키타시라카와에 이르는 길입니다. 시가의 야마고에라고도 불리며, 오츠와 교토를 연결하는 최단 도로로 헤이안 시대부터 이용되어 왔습니다. ‘고금 와카집’ 등 많은 와카집에 읊어진 오미의 와카 소재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오츠 궁정이 있던 시대, 덴지 천황 7년, 668년에 건립된 수후쿠지 참배 길로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고닌 6 년, 815년, 사가 천황의 가라사키 행차도 이 길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무로마치 시대에는 수송로로 번창해, 오다 노부나가가 아즈치성을 지어 기거하고, 교토로 왕복할 때 꼭 이 길을 이용했다고 합니다. 에도 시대에는 오사카고에가 정비되어 교토와 오츠를 연결하는 주요 가도가 되었지만, 야마나카고에는 그동안 샛길로 계속 사용되다 철도의 발달로 호수의 운송이 쇠퇴한 메이지 시대에 그 역할을 잃게 됩니다. 야마나카고에를 따라 백혈 고분군, 수후쿠지 터, 시가 대불 등 많은 명소를 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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