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간회 추니치 법요

봄과 가을의 춘분, 추분 즈음에 사이코쿠 제14번 찰소 미이데라 절 관음당에서는 조상을 공양하는 법요가 열립니다. 비불 여의륜 관음좌상을 모시는 관음당은 고산조 천황이 병에 걸렸을 때 치유를 기도하기 위해 건립된 것이 시작이라고 합니다. 제물은 일반적으로 ‘보타모치’나 ‘오하기’ 떡 종류로 알려져 있는데 현재, 미이데라 절에서는 팥밥을 올립니다. 이것은 고산조 천황이 붕어된 1073년의 법요 ‘히간회’ 때에 붉은 보타모치를 공양한 것과 에도시대 부터 팥을 넣고 붉은 팥밥을 만들어 공양한 것에 유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