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소 아사리의 입정 굴

게이소 아사리는 헤이안 시대 중기의 승려입니다. 천태종이 산문파(엔랴쿠지)와 사문파(온조지)로 나누어진 이후 온조지를 번성시키고, 온조지의 다섯 군데 별원 중 비조지와 비묘지를 창건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018년 12월 22일 7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는데 일설에는 즉신성불을 기원하며 이 석굴에 머물렀고 이곳에서 입정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리하여 지금도 그가 입정한 굴로 추앙 받고 있습니다.

커다란 돌로 엮은 석굴은 에도 시대 중기의 지리지 ‘오미 여지 지략’에 ‘게이소 무덤’이라 적혀 있으며, 에도 시대 후기의 ‘오미 명소 도회’에는 ‘게이소 대아사리의 묘, 한 변이 약 18m의 정방형 돌담 안에 석굴이 있으니 이곳이 그가 눈을 감은 곳이니라’라고 적혀 있습니다.

유카리의 땅
비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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