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오 바쇼 (1644-1694)

에도 시대 전기의 하이쿠 시인입니다. 하이카이의 성인 마츠오 바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1644년 이가국 우에노(미에현 우에노시)에서 태어나 평생을 여행을 하며 지냈고, ‘오쿠노 호소미치’ ‘사라시나 기행’등 하이쿠의 멋이 풍기는 산문 명작들을 남겼습니다.

바쇼와 오츠의 인연은 1685년에 시작됩니다. ‘노자라시 기행’의 여정 중 오츠에 체류하게 되는데 이때 센나, 쇼하쿠, 세이아 등 3명이 문하생으로 입문하였고 훗날 고난지역의 제자 그룹인 ‘고난 쇼몬’이 형성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후 바쇼는 수없이 오츠를 방문하며 명문장으로 유명한 ‘환주암기’와 ‘오미의 사람들과 가는 봄을 아쉬워하네’ ‘가라사키의 소나무는 꽃보다 아련하네’ 등 수많은 하이쿠를 남깁니다. 제제의 문하생에게 보낸 편지에서 ‘고향’이라는 단어를 썼던 것으로 보아 바쇼가 오미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1694년 여행 중에 오사카에서 객사하는데 유언에 따라 오츠의 기추지에 묻혔습니다. 지금도 경내에는 바쇼의 묘와 바쇼를 기리는 오키나도가 남아 있습니다.

일반 관람
기추지, 겐주안 터, 오츠 그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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