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미부동사의 개창

859년, 지쇼대사 엔친은 미이데라 조영을 위해 양재를 구하고자 다나카미야마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밤마다 황금빛을 발하는 이 산을 기이하게 생각해 산 정상으로 올라가니 큰 바위에 한 노인이 앉아 있었습니다. 그 노인은 대사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며 이 산에 빛을 발하는 영목이 있으니 그 나무로 부동명왕상을 만들어 암굴에 안치하면 이 땅은 둘도 없는 영지가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 말에 대사가 부동명왕의 존상을 지으니 노인은 실은 자신은 아마테라스 대신이라며 모습을 감추었다고 합니다. 대사는 아마테라스 대신의 계시대로 부동명왕상을 암굴에 옮겨 그곳에 가람을 건립한 것이 다나카미 부동사의 기원이라고 전해집니다.

연고지
다나카미부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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