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가 된 라이고아자리

주하치 묘진은 미이데라를 수호하는 신이지만, 일반적으로는 ‘네즈미(쥐)노미야 상’이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에게 친숙합니다. 헤이안 시대, 미이데라의 라이고아자리라는 고승에게 조정에서 황자 탄생 기원의 칙명을 내렸습니다. 그 후, 기도가 이루어져 황자 탄생의 포상으로 미이데라가 염원하던 계단 도장 건립의 용허를 얻었습니다.
그런데 히에이산의 방해로 허락이 취소됩니다. 이에 화난 라이고는 21일간 호마 번제를 해 죽게 됩니다. 그 강념이 8만 4천 마리의 쥐가 되어 히에이산으로 몰려가 당탑과 불상 경권을 마구 먹어치웠다고 ‘태평기’는 전하고 있습니다.
주하치묘 신사는 그 쥐들의 영을 모셔 북쪽 히에이 산 방향을 향해 세워진 것으로 전해집니다.

유카리의 땅
온조지 주하치묘 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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