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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야마 모우데

헤이안 시대의 많은 귀족들은 이시야마 참배를 했습니다. 그중에는 여류 작가도 많았는데 이시야마데라에 머물던 시간을 작품으로 이시야마를 무대로 많은 와카를 지었습니다. ‘가게로 일기’ 작자 후지와라노 미치츠나는 걸어서 도읍에서 이시야마데라까지 참배하러 다녔다고 합니다. 새벽에 출발해 오사카의 관문을 넘어 우치데노하마에서 배를 타고 이시야마데라에 도착하면 저녁이었다고 합니다. ‘사라시나 일기’ 작가인 스가와라노 타카스에노무스메도 이시야마데라에서 머물었던 경험을 ‘이시야마데라 엔기 에마키’ 에 […]

산코노 마츠

다이도 원년 (808년), 당에서 수업을 마친 고보 대사는 귀국 즈음에 스승 케이카카쇼로부터 밀교 법구의 하나인 금강저(산코쇼)를 받습니다. 대사는 그 금강저에 소원을 담아 ‘내가 빠짐없이 계승한 밀교 포교에 걸맞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이라며 동쪽으로 금강저를 하늘 높이 던졌다고 합니다. 코닌 7년 (816년), 바다를 건너 금강저는 키이노국 고야산의 소나무 위에서 발견됩니다. 진언 밀교의 도장을 고야산으로 발견한 […]

니오이노 쇼교

이시야마데라의 사전에 ‘니오이노쇼교’로 기록된, 좌주 대대로 귀중하게 전해온 경권 군입니다. 제3대 좌주 슌뉴나이쿠 자필 성교로 국보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슌뉴나이쿠는 어려서 집을 나와 진언종 오노류의 승려 간겐 밑으로 출가해 이시야마데라 후겐원에 은둔했습니다. 엔기 21년 (921년) 10월 25일, 간겐이 다이고 천황의 명으로 고야산 오쿠노인의 고보 대사 사당에 찾아갈 때 슌뉴도 수반하게 됩니다. 그때 의복식에서 대사의 옷을 만졌는데, […]

부츠묘에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삼천불의 이름을 주창하고 오체투지를 행해 자신의 죄장을 참회하고 없애기 위한 법요입니다. 본래는, 새로 승려가 된 ‘신발의’ 를 위한 것이지만, 이시야마데라에서는 일반인의 참가가 가능합니다. 매년 12월 6일~8일, 사흘에 걸쳐 엄수되며, 첫날은 석가여래로 과거의 일천불, 둘째 날은 약사여래로 현재의 일천불, 셋째 날은 미륵보살로 미래의 일천불의 이름을 불러 예배합니다.

이시야마데라 창건 유래

사이코쿠(서국) 33 곳 관음 순례의 13번 찰소로 번성한 이시야마데라는 나라 시대 쇼무 천황 통치 때 창건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어느 날, 쇼무 천황이 대불 건립을 고안해 승려 로벤에게 대불 건립에 필요한 황금 탐색을 맡겼습니다. 료벤이 야마토노쿠니 김푸센에 올라 신심으로 자오곤겐 신에게 기도하자 ‘오미국 시가군 호수가에 있는 관음 영지에서 기도하면 소원이 이뤄질 것’이라는 꿈을 꾸게 됩니다. 곧바로 그곳에 […]

겐지이야기와 무라사키 시키부

여류작가 무라사키 시키부는 일찍 어머니를 여의고, 문인이었던 아버지 후지와라노 타메토키 아래에서 자랐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한문 서적을 가까이해 훌륭한 소질을 보였다고 합니다. 조토쿠 4년(998년) 무렵에 관리 후지와라노 노부타카와 결혼하지만, 불과 2년 만에 사별, 그 후 재혼하지 않고 이치조 천황의 중궁 쇼시를 섬기게 됩니다. 어느 날, 중궁이 시키부를 불러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도록 하명을 합니다. 생각대로 집필이 되지 […]

아쿠겐타의 숨겨진 계곡

미나모토노 요시토모의 장남 요시히라는 젊어서 용감함으로 이름을 날려 ‘아쿠겐타’로 불렸습니다. ‘악’은 강하다는 의미, ‘겐타’는 미나모토 집안의 장남이라는 뜻입니다. 헤이지의 난으로, 아버지 미나모토 요시토모는 타이라노 키요모리와의 세력 다툼에 패하자 교토에서 동국으로 도망쳤습니다. 요시히라는 도중에 아버지와 헤어지고 재기를 꿈꾸며 병사를 모으기 위해 북국으로 향합니다. 그러나, 히다에 도착했을 때, 아버지 요시토모의 죽음을 듣고 모병을 단념, 혼자 복수하기 위해 […]

아오오니 마츠리

이시야마데라 굴지의 학승 로초 율사가 남긴 덕을 기리는 제입니다. ‘학문의 절’로도 불리는 이시야마데라는 ‘이시야마데라 일절경’과 ‘이시야마데라 교쿠라 성교(聖教)’를 비롯한 방대한 경전, 성교 군이 현재까지 전해집니다. 로초 율사는 이러한 경전류의 수집과 정비, 보존을 위해 노력해, 사후에도 오니(도깨비)로 남아 이 경전류를 수호하고, 마를 물리치며 복을 부를 것을 다짐했다고 합니다. 행사 당일은 동대문 앞에 삼나무 잎으로 만든 높이 […]

센니치에(천일회)

이 날 하루 참배로 천일의 공덕을 얻는다는 날에 열리는 법요입니다. 이시야마데라에서는 관음보살의 신불 앞에서, 친히 좌주 아래 산 전체 승려가 출사해, 호국 영령의 명복을 빌며 만령 공양과 만등 공양이 엄수됩니다. 예로부터 이시야마데라의 관음보살은 일본 삼관음의 하나로 꼽힙니다. 그 서원은 현세에 있어서는 인연, 순산, 복덕을 수호하고 내세에 있어서는 중생을 극락왕생하게 하는, 현세와 내세의 안락 관음보살로 여겨집니다.

오쿠리비 법요

센니치에 및 오봉(추석)에 즈음해 선조의 영혼을 공양하고 배에 실어 보내드리는 법요입니다. 이시야마데라에서는 센니치에에서 사용하던 탑파를 초친(초롱)에서 떼어 내고 우란분 법요에서 봉배한 후 불을 피워 혼백을 보내드립니다.